Tuesday, March 29, 2016

생리 기간 심해지는 한포진 The Menstrauation and Dyshidrosis


저는 생리 일주일전부터 몸이 굉장히 예민해져요.
한포진이 있을 때는 생리 기간 전 후로 상태가 굉장히 악화되었어요.

요가를 하기 전까지는 생리 증후군이 굉장히 심했어요.
생리즈음이 되면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고(특히 단맛),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이 잘 붓고 팔 다리 저림이 심했어요.

몸도 마음도 예민해지다보면 꿈도 많이 꾸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았죠.
그러다보니 한포진도 더 가렵고, 열감도 심해졌어요.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많은 사례를 읽게 되는데,
유난히 생리 전 후, 출산 전 후에 한포진이 생기거나 심해진다고 해요.

생리와 임신의 경우처럼, 호르몬과 한포진이 연관이 있는 걸까요?

제 생각은 생리나 임신이 직접적으로 한포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봐요.
생리나 임신을 하는 모든 여성이 한포진을 앓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관련은 있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 몸의 작은 변화에도 적잖게 스트레스를 겪어요.
그럴 때는 몸이 스트레스를 덜 겪도록 도와주거나,
(생리통을 줄여주는 동작, 임산부 요가, 여성을 위한 운동 등을 하며)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달래주세요.
(생리 중이니까 이럴 수 있어. 임신 중이니까 이럴 수 있어.)

"왜 생리 중에 한포진이 심해지지?"

정답이 없는 질문을 떠올리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생리로 몸이 피곤하니 한포진도 힘들어하는구나"

몸의 피로감을 알아봐 주고 쉬어주는 것이 훨씬 좋겠지요.
한포진을 완치하고 싶다면 몸과 마음을 돌보세요.

당신의 몸과 마음이 당신을 돌볼 수 있을때까지 말이에요. :-)
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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