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rch 29, 2016

한포진=몸의 신호 The Meaning of the Symptoms of Dyshidrosis

한포진이 주는 신호를 불안과 두려움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한포진을 12년 간 지켜보니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요.
한포진은 우리가 몸 혹은 마음의 한계를 넘을 때 찾아온다는 것을요.
한포진은 "신호"인 셈이죠. 당신에게 몸과 마음을 보살피라고 말해주는 고마운 신호.

한포진을 치료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요.
한포진이 올만큼 몸과 마음에 한계를 가져다 준 상황을 변화시키든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만큼 몸과 마음의 한계를 키우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제가 항상 권고드리는 거랍니다.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그 상황을 바라보는 회원님의 관점을 바꿔보시길,
몸의 한계를 높이기 위해 운동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충분히 잠을 청하길,
마음의 한계를 높이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잠시 멈춰 호흡을 들여다보고, 때때로 멈춰설 수 있길,
너무 쉬우면서도 어려운 치료법이죠? 때론 저에게도 그렇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없는걸요.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여전히 한포진이 밉고 원망스러우세요?

한포진이 있는 부위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세요.
회원님들의 몸이랍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회원님 몸의 일부분이랍니다.
우리 몸은 70% 이상 물로 이루어져있고, 회원님의 마음과 생각을 모두 알아차린답니다.

오늘은 회원님의 한포진이 아닌 몸을 향해 감사와 사랑을 전해보세요.
이곳 치앙마이는 오늘도 덥네요. 한국 날씨를 몰라 인사를 어떻게 건네야 할지. ^^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외출 시 옷깃 잘 여미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길 바라며, 건강한 에너지를 겻들여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생리 기간 심해지는 한포진 The Menstrauation and Dyshidrosis


저는 생리 일주일전부터 몸이 굉장히 예민해져요.
한포진이 있을 때는 생리 기간 전 후로 상태가 굉장히 악화되었어요.

요가를 하기 전까지는 생리 증후군이 굉장히 심했어요.
생리즈음이 되면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고(특히 단맛),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몸이 잘 붓고 팔 다리 저림이 심했어요.

몸도 마음도 예민해지다보면 꿈도 많이 꾸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았죠.
그러다보니 한포진도 더 가렵고, 열감도 심해졌어요.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많은 사례를 읽게 되는데,
유난히 생리 전 후, 출산 전 후에 한포진이 생기거나 심해진다고 해요.

생리와 임신의 경우처럼, 호르몬과 한포진이 연관이 있는 걸까요?

제 생각은 생리나 임신이 직접적으로 한포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봐요.
생리나 임신을 하는 모든 여성이 한포진을 앓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관련은 있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예민한 사람은 몸의 작은 변화에도 적잖게 스트레스를 겪어요.
그럴 때는 몸이 스트레스를 덜 겪도록 도와주거나,
(생리통을 줄여주는 동작, 임산부 요가, 여성을 위한 운동 등을 하며)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달래주세요.
(생리 중이니까 이럴 수 있어. 임신 중이니까 이럴 수 있어.)

"왜 생리 중에 한포진이 심해지지?"

정답이 없는 질문을 떠올리며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생리로 몸이 피곤하니 한포진도 힘들어하는구나"

몸의 피로감을 알아봐 주고 쉬어주는 것이 훨씬 좋겠지요.
한포진을 완치하고 싶다면 몸과 마음을 돌보세요.

당신의 몸과 마음이 당신을 돌볼 수 있을때까지 말이에요. :-)
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Monday, March 28, 2016

현재, Current Condition(2016.3.28)




일본에서 지낸지 한달이 지났네요.
혼자 떠돌아다닌지 1년 정도 지나니 이젠 모든 것이 익숙해요.
미리 표를 끊거나 프로모션으로 저렴한 표를 구하는 것도,
에어비엔비나 워프로 숙소를 구하는 것도,
책가방 하나 크기로 짐을 줄이는 일도,
현지 정보를 구하고 적응하는 일도,
모든 것이 익숙해 지고 있어요.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불안한 미래를 설계하는 정도.

이곳에서는 숙소에 부엌이 있어 매끼니를 직접 요리해요.
보통 아침에는 삶은 계란 2개를 먹고,
점심은 콩류를 섞은 밥에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주먹밥을 만들어 먹고,
저녁은 남은 밥과 삶은 고기 혹은 생선 반찬을 해서 먹어요.

최근 달라진 식습관이 있다면,
  • 과일은 거의 먹지 않아요.
  • 요리에는 천일염만 사용해요. 
  • 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녹차가루를 넣어 오래 삶은 뒤 양념없이 먹어요. 
  • 흰쌀은 되도록 조금만 사용해요. 
  • 콩류, 말린 야채류, 버섯, 고구마나 감자 등을 적당히 섞어 밥을 해요.
  • 생선이 있는 날은 생선을, 아보카도가 있는 날은 아보카도를 먹어요. 
  •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요. 
  • 그외 향신료: 통후추, 강황가루
  • 고기를 삶을때는 가루 녹차를 섞어 기름기를 제거해줘요. 
  • 녹차를 즐겨 마셔요. 
One month has already passed since I arrived in Japan.
I can feel my skin condition became a little bit dried.
But, fortunately, I don't have any symptoms of the Dyshidrosis.

My diet has changed like these:


  • I'm trying to remove sweets(such as, sugar, syrup, honey, fruit juice etc) from my diet.
  • I'm trying to reduce to eat fruits(especially, include with sweet flavour; such as, banana, apple, orange etc).
  • I add only salt when I'm cooking.
  • I eat only the lean meat without any sauce after boiling with green tea powder. 
  • I put a bit of white rice when I make a rice. 
  • I put a few kinds of beans, dried vegetable, potato etc. on the rice cooker. 

예전과 비교하면 단맛이 나는 음식은 거의 먹질 않아요. 
예를 들어, 바나나, 사과, 오렌지, 설탕, 시럽, 꿀, 액기스 류, 간식류, 쥬스류 등 

워낙 과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 한달 정도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2개월이 지나니 습관이 되고 단 맛에 강한 충동을 느끼지 않게 되었어요. 

그 전에는 생리 전 1주일 정도가 되면 단 음식에 절제가 되질 않았거든요. 
단 음식과 피부의 연관성은 알 수 없지만 생리 전 단 음식을 많이 먹고 나면 
피부가 굉장히 예민하고 건조해졌어요. 단 맛을 줄인 뒤에는 그런 증상들이 거의 없어졌구요. 

사실 한포진 치료를 하며 초코렛, 과자, 음료수, 빵과 같은 음식에는 멀어졌지만 
과일과 꿀, 액기스 류는 정말 포기가 안 되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마음 먹고 단 맛 줄이기를 했는데, 
3개월째 접어드니 이젠 생리 전에 단 음식을 봐도 절제가 되고 있어요. 

일본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어요. 
4월에는 미국으로 떠나요. 그곳에서 새로운 미래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하며, 
저는 일본에서 한결같은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

편안하게 식사하세요




아무거나 먹어도 건강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잘 들여다보면,
아무거나 먹어도 건강한 사람도 분명 있지만,
아무거나 먹어도 건강하다고 믿고 사는 사람이거나,
아무거나 먹어도 건강하다고 믿고 싶은 사람이 더 많지요.

정답은 아무 걱정없이 편안하게 아무거나 잘 먹어야 건강해져요.

마음이 건강하면 아무거나 잘 먹어도 건강해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먹는 음식에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죠.
위장이 튼튼해서 어떤 음식이든 소화를 시키고 필요없는 것은 바로 배출해요.
좋은 음식은 모두 흡수하고 나쁜 음식은 모두 배출하니
몸 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남을 일이 없어요.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육아, 학업, 취업, 직장 스트레스...
스트레스 받을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 현대인들의 몸은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어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아무리 좋은 밥상을 눈 앞에 두어도 감사할 수 없어요.
먹은 음식은 자주 얹히고 소화가 잘 되지 않지요.
소화에 쓰일 에너지가 머리로 올라가 위장 기능은 약해지고 머리도 아파옵니다.

감정과 함께 쌓인 체기는 계속 누적이 되어
늘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며 뱃살이 나와요.
감정이 함께 쌓인 독소와 노폐물은 계속 누적이 되어
숙변으로 썩어가고 몸 속 세포를 약하게 만들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몸의 감각은 둔해지고,
과해도 배부른 줄 모르고, 부족해도 배고픈 줄 모르게 되어요.

마음이 불편한 식사를 계속 하게 되면 몸 속이 자꾸만 지쳐가요.
몸을 아무리 건강하게 꾸며도 몸 속이 약하면 병이 나죠.

피부병, 당뇨병, 고혈압, 간질환 등
만성이란 말은 오랫동안 누적이 되어 나타난다는 말이에요.

우리는 종종 몸이 아파서 마음이 불편하다 해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모든 것은 마음이 불편한 데서 시작되어요.
마음의 불편의 몸의 불편을 낳고 몸의 불편은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만들어요.
이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늘 불안하고, 조급하고, 예민해지게 되죠.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가요?
그 모든 것들을 당장 바꾸거나 멀리 할 수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내 마음을 달리 먹어야 해요.
오늘 저녁 밥상 앞에서 만큼은 마음을 달리 먹어보면 어떨까요?

가족들을 위해 밥상을 차리는 동안,
밥상이 차려지길 기다리는 동안,
식사를 하러 집으로 들어가는 동안,

조용히 가슴에 손을 올려봅니다.
무엇이 나의 마음을 이토록 불편하게 하는지,

마음에게 말을 건네보세요.
당신의 마음이에요.
모든 것은 당신의 의지대로,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보세요.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며 불편한 마음이 서서히 사라진다고 상상하세요.

내 옆에서 함께 식사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면,
당신의 마음이 가장 편안해질거에요.

오늘 당신의 마음이 챙겨야 할 사람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이랍니다.

편안한 식사자리를 만들어,
마음 편히 식사하세요.

"잘 먹겠습니다."

당신의 몸은 안녕하십니까?




지금 당신의 몸은 안녕하십니까?

한포진을 앓을 때는 종종 한포진 또한 내 몸의 일부라는 사실을 잊곤 해요. 
그래서 저는 한포진을 병이라 생각하지 않기로 합니다. 

성인이 되어도 얼굴에 종종 올라오는 뾰루지가 있지요. 
가끔은 알러지가 있는 음식을 먹고 다음날 뾰루지가 더 많이 올라올때도 있지요. 
그렇게 올라온 뾰루지를 병이라 여기며 공포감을 갖지는 않을 거에요. 

한포진도 그래야 해요. 
한포진이 주는 불안과 공포를 내려놓아야 당신도 한포진도 편안해져요. 
편의상 한포진이란 병명이 생기긴 했지만 한포진은 몸이 주는 신호입니다. 

그 신호는 사람마다 다른 시기에 다른 형태로 찾아오지요. 
어느 이는 타고날 때부터 약하게 타고나기도 하고,
어느 이는 타고날 때부터 병을 안고 타고나기도 하고,
어느 이는 타고날 때부터 몸의 한 기능을 상실한 채 타고나기도 하는 것 처럼요. 

그래서 한포진이 왜 지금 나에게, 왜 나의 아이에게, 라는 질문은 소용이 없습니다. 
"왜"라는 질문 보다 한포진이 있는 나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좋지요.

몸의 기능을 상실한채 태어나도 건강한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포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진 삶의 자세를 배워야 해요. 

장애를 장애로 여기지 않고, 삶 속에서 늘 긍정을 찾아 스스로 행복을 일으키는 사람들, 
한포진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의 극히 일부분입니다. 잊지 마세요. 
오늘 주어진 하루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당신의 하루라는 사실을요. 

한포진은 어제 먹은 안좋은 음식이 소화되지 못해 올라오는 뾰루지와 같아요. 
한포진은 당신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건네는 배려의 목소리입니다. 

"지금 당신의 몸은 안녕하십니까?"

건강한 하루를 보내세요. 
건강한 생각을 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건강하게 웃으세요. 

"나의 몸은 오늘도 참 안녕합니다."

미래의 당신이 웃으며 말합니다. 한포진을 향해 당당히. 
한포진 없는 저의 손은 모든 한포진 환우님들의 미래에요. 

힘내세요. 저는 늘 당신을 응원할거에요. :-)

한포진이 뭐에요? What is the Dyshidrosis?

한포진을 앓고 있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포털? 네이버에 "한포진"을 검색해보셨을거에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의 대부분의 정보가 한포진 전문 0000의 광고글! 
저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있을까 매번 검색을 해보지만 늘 좌절하네요. 

가끔 정보도 얻을 겸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대부분 애매모호한 답변만 있고,
눈이 휘둥그레질 금액의 치료비를 보며 깜짝 놀라곤해요. 

각설하고!

덕분에 영어 공부 삼아 외국 사이트에서 주로 정보를 얻고 있는데요, 
위키피디아 사전에 한포진이 잘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한포진을 앓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를 하는 듯?

아래의 글은 위키피디아의 글을 참고해서 제 사진(초상권 있습니다!!!)과 함께 직접 겪은 한포진에 대해 적어봤어요. 

한포진의 대표 영어 명칭은 'Dyshidrosis'에요. 
한포진 원인도 불분명하고 애매모호하다보니 'acute vesiculobullous hand eczema' 'cheiropopholyx 물집습진' 'dyshidrotic eczema' 'pompholyx 한포증'
 'podopomphlyx'로도 진단이 되고 있어요. 

손과 발에 나타나는 작은 수포가 대표적인 증상이죠!

작은 수포에서 시작

한포진 증상은 손가락, 발가락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손바닥, 발바닥으로 퍼지다가 만성이 되면 손등, 발등, 손목, 발목까지 나타나기도 해요. 한포진의 수포는 피부 표면에서 사라졌다해도 한동안 피부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한번은 손가락을 심하게 베인적이 있었어요. 비가 어느정도 멎고나서 부위를 보니 잘린 피부 아래로 개구리알같은 수포들이 자글자글 모여있더라구요. 가렵거나 피부를 뚫고 수포가 올라오진 않았어요. 그래서 알게 되었죠. 피부에서 한포진 증상이 완전히 사라져도 한동안 건강 관리를 하며 피부 속 수포들이 모두 사라질때까지 몸을 돌봐야한다는 것을요. 




아래 사진은 9년간 한포진-악화-완치-재발을 계속 겪으면서 찍어온 것들이에요. 사진과 기록을 모아 정리해보니 그 과정이나 증상에 패턴이 있었어요. 그 내용을 사진과 함께 소개할게요. 

Step 1) 작은 수포에서 시작해요.
Step 2) 수포가 모여 큰 덩어리를 이루고 터지면서 영역이 넓어진다. 
진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Step 2-) 진물기에서 각질 단계로 넘어갈 때 이 형태가 반복된다.
 Step 3) 각질 단계: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갈라지며 태선화가 진행된다.
4) 각질 단계 
손톱 변형 초기 단계(중지): 손톱 주변 피부가 말려 들어가고 
손톱은 굴곡지며 점점 형태 변형이 진행된다.

저는 단계별로 저만의 관리법을 만들었어요. 진물이 많이 날때는 죽염으로 진물을 빼내고, 각질이 많이 일어날때는 자극이 적은 크림을 쓰고, 열감이 심할때는 시원한 팩을 하고, 가려움이 심할때는 모관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었어요. 그 방법은 다시 자세히 소개할게요. :-)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한가지!!

오해 금지! 한포진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아요!!
한포진은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의한 피부병이 아니에요.
몸 속에서 시작되는 피부의 변화일 뿐이죠.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한포진은 절대로 전염되지 않는다고 말이죠. :-)

(위키피디아) This condition is not contagious to others, but the compromised integument can increase susceptibility to infection, and the accompanying itching can be a source of psychological distress.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미국의 발병률이 5,000명 가운데 1명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아토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도 많아 그 이상이 될 것이라 본대요. 놀랍죠?  이 글을 읽기 전까지 유난히 한국에 한포진 환자가 많은게 아닐까 생각을 했었는데 외국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한포진을 앓고 있대요.

제가 운영하는 카페만 해도 13,000(2016년 현재)이 넘으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한포진을 앓고 있는 거지요. 그래도 한국은 운이 좋은 편이에요. 한동안 미디어에서 한포진에 대해 다루면서 이 병이 꽤 알려졌죠. 덕분에 병원에서 한포진을 잘못 진단하는 사례도 많이 줄었구요. 외국은 여전히 한포진을 무좀, 습진, 알레르기 등으로 진단하고 잘못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세계가 워낙 넓으니~ :-)
한포진에 대해 알아보면서 한포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치유 사례를 소개하는 사이트도 몇 군데 발견했어요. 조금씩 블로그를 통해 소개할게요.

혹시 공유하고 싶은 사이트나 책, 자료 등이 있으면 언제든 댓글! 혹은 메일 보내주세요.
: xkrgprud@gmail.com

Sunday, March 27, 2016

한포진 완치자 소소는 누구에요? Who am I?


Hello, I'm Helen Tak from South Korea.
I'm a 31 year old woman who had a skin disease called Dyshidrosis for 9 years 
(It is also known as acute vesiculobullous hand eczema, cheiropompholyx, 
dyshidrotic eczema, pompholyx, and podopompholyx).




But I overcame this disease 4 years ago. I don't have any symptoms now.
I know that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have the same disease around the world.
So, I thought I had to share my own experiences. 
That was the  main reason I made this page. I will post my stories here. 



In my case, I cured this disease without any medicine. 
I changed my diet and practiced yoga and meditation. 
If you have a strong will, you can find your own way without any medicine like me. 

After I cured my disease, 
I figured out that almost everything I needed to cure it was already inside of me. 

Just try to recognize the condition of your own body and mind. 
After then, take your time to accept your problems and limits. 

You can deal with your disease by yourself, but you need to know it can't be overcome easily. 
You have to take time. Don't hurry. Find your own ways and then keep going. 

You will be surprised with your own capabilities, if you take a bit of time for you every day.
I believe that we already have enough power inside us to cure our bodies by ourselves.
This is one of my messages: "If I can do it, everybody can."

The most important thing is your will: "I can overcome it".
I hope you can get some ideas and inspirations from me as showing my life and telling you my thoughts about this disease. I will help you as much I can.  


If you want, you  also can share your experiences and information.  
Send a e-mail to me : xkrgprud@gmail.com

I'm sorry to say that. Blog postings are writing in Korean now. I am studying english, but I am not good enough to write articles yet. I will try to translate them into English slowly. For now, try reading using Google Translate. If you have questions about this disease for me, contact me at : xkrgprud@gmail.com



반가워요.
이름은 헬렌(네이버 별명은 소소한 일상),  32살의 평범한 한국인이에요.
제가 조금 특별한 이유는 한포진이란 병을 9년간 앓았기 때문이에요.





한포진은 조금 특별한 병이에요.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굉장히 괴로운 병이에요.

저는 20살때까지 전신 아토피를 앓다가 20살 때 한포진이 시작되었어요.
한포진을 앓은 것은 8년 정도이고 1년간 자가 치료를 했고 9년째 완치가 되었어요.



전 이 사진을 볼 때마다 굉장히 뿌듯해요.
1년간 많은 노력 끝에 완치를 했기 때문이죠.
웃음보다는 눈물이 많은 기간이지만 지나고 나니 아름다운 추억이 되네요. :-)

어떻게 한포진을 완치할 수 있었는지 궁금한가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조금 풀어보려고 해요.

저는 약(한포진 전문 피부과 혹은 한의원)의 도움 없이 자가 치료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알게 되었죠. 우리 몸은 생각 이상으로 강하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믿게 되었어요. 한포진의 치료약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요.

한포진을 완치하고 싶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요.
한포진 치료는 정말 마음 먹기 나름이거든요.

"한포진은 원인이 없어. 완치도 안된대. 도대체 원인이 뭐야?"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한포진은 증상이 분명해. 완치도 가능하대. 어떻게 증상을 없앨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쪽이 완치할 가능성이 더 크지 않겠어요?

악화되고 재발만 되는 상황에서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치료의 출발은 늘 "긍정!"에서 시작된다고 확신해요.

한포진을 완치하고 싶은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아닌가요?
당장 행복하지 못할 이유가 없지요. 웃음은 만병 통치약이니 기왕이면 웃자구요.

저는 이 블로그에 제 이야기와 그동안 모아온 정보,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솔직하게 적어보려고해요. 때로는 시시콜콜한 일기글도 올라갈테죠. :-)

제 글이 한포진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줄입니다. :-) bye bye~